직장을 그만두려는 순간,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 바로 '무슨 이유로 퇴사한다고 말하지..?' 일텐데요. 진짜 이유는 더이상 다니기 싫어서인데 있는 그대로 그만둔다고 말하면 괜히 뒷말이 나오거나 퇴사를 만류하는 경우가 생기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가 들어도 납득이 되면서도 너무 깊이 캐묻지 않을 만한 현실적인 퇴사 사유 예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직서에 쓸 문장이나 회사에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멘트까지 참고용으로 담았습니다!
퇴사 사유가 고민이 되는 이유
많은 직장인들이 퇴사 사유를 고민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뒤끝이 남을까 봐, 포장 없이 말하면 유난처럼 보일까 봐, 퇴사 시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싶어서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더이상 일하기 싫어서요"라고 말하기는 뭔가 껄끄러우니 퇴사 이유는 감정을 담지 말고, 납득은 되도록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기 좋은 퇴사 사유 5가지 (실제 사용 가능)
이제부터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 쓰는 퇴사 사유 예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팀장에게 전달할 때나 사직서에 기재할 때 활용하기 좋은 예시들입니다.
1. 건강 및 컨디션 관련 :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재충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불규칙한 일정이 지속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포인트 : 민감한 병명은 언급하지 않아도 되고, 개인 사정과 함께 묶으면 더 자연스럽습니다.
2. 경력 전환/진로 변경 : 향후 진로 방향과 현재 업무의 결이 달라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새로운 경력 전환을 준비하고자 휴식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포인트 : 다음 직장을 꼭 정해두지 않아도 되는 유용한 '방향성 사유'입니다.
3. 가족/개인사정 : 가족 건강 문제로 인하여 일정 기간 돌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현재 업무와 병행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 포인트 : 구체적으로 묻기 어려운 사유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4. 학업/자기계발 목적 : 관련 자격증 준비와 자기계발을 위해 잠시 휴식을 갖고자 합니다. / 장기적인 커리어 플랜을 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포인트 : 자격증이나 학업 등의 이유는 언제든 '타당한 포장'이 됩니다.
5. 환경 및 조직문화 이유 (간접적 표현) : 개인과 조직의 일하는 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어,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업무 자체는 만족했으나, 장기적인 적응에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 포인트 : 직접적으로 불만을 말하지 않으면서도 이유가 있는 퇴사로 보입니다.
사직서 쓸 때 문장 예시
"[회사명]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사정과 향후 진로 방향을 고려하고, 신중히 고민한 끝에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직서에는 너무 구구절절 쓰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직 내 이슈가 있다면 굳이 사직서에 직접 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퇴사 사유,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국 퇴사는 내가 선택하는 문제고, 사유는 어디까지나 형식일 뿐입니다. 직접적으로 "여기가 너무 싫어서요"라고 말하지 않아도 내가 나답게 살기 위한 결정이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퇴사 이유는 가볍게, 떠나는 뒷모습은 단단하게 마무리해보세요!
마지막으로, 퇴사 문자 템플릿 예시 3가지를 남겨놓겠습니다!
① 깔끔하고 무난하게 말하고 싶을 때 : 팀장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고민 끝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고,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② 경력 전환을 이유로 자연스럽게 전하고 싶을 때 : 안녕하세요 팀장님, 이야기 드릴까 고민이 많았는데, 개인적인 커리어 방향을 위해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인수인계나 일정은 최대한 성실히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③ 사유를 많이 설명하고 싶지 않을 때 (가볍게 전달용) : 팀장님,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직접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문자는 문자/SNS/카카오톡 등으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두로 먼저 말하고 싶은데 타이밍이 애매할 때 문자로 먼저 알리고 이어서 면담 잡는 방식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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