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은 많을수록 좋다?" 한때는 그 말이 맞았습니다.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채우는 게 경쟁력이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기업은 '자격증 몇 개'보다, 그 사람이 실무에 얼마나 적합한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무분별한 스펙 쌓기는 오히려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격증이 정말 실효성이 있을까요?
자격정은 개수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많이 딴다고 유리해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자격증은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과 준비도를 확인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마케팅 직무 지원자가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마케팅 데이터 분석 관련 자격증이나 포트폴리오 제작 경험이 훨씬 더 눈에 띄겠죠. 따라서 '내가 지원하려는 직무'에 맞춰 필요한 자격증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자격증 관련 경험을 연결할 수 있어야 하고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수준의 이해도가 전제돼야 합니다.
직무별 실효성 있는 자격증 추천
* 사무 / 경영지원 : 컴퓨터활용능력 1급, 전산회계 2급
* 마케팅 / 광고 / 콘텐츠 기획 : 구글 애널리틱스(GA), SNS 광고 관련 민간 자격
* 디자인 / 영상 :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관련 자격증, 그래픽 기술 자격 등
* IT / 개발 : 정보처리기사, AWS, SQLD 자격증 등
* 영업 / 서비스 : CS Leaders, 서비스경영자격증, ERP관련 자격
자격증은 땄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실제 업무에 투입되었을 때 활용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합니다.
자격증보다 우선해야 할 것들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시작하고 싶어집니다. 자격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자격증이 내가 원하는 직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나?], [이걸 자기소개서에 녹일 수 있을까?], [이 자격증을 활용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나?] → 만약 이 질문들에 '아니오'로 답하게 된다면 그 시간에 오히려 직무 관련 프로젝트나 인턴, 포트폴리오 제작을 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기업은 실제 수행 경험에서 나오는 태도와 역량을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자격증은 '증명'의 수단입니다. 내가 가진 '실력'의 전부가 아닌 셈입니다. 요즘은 스펙보다 실행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취업이 목표라면 무작정 자격증을 모으기보다 직무에 딱 맞는 실용적인 자격증 하나에 집중하고, 그걸 실전 경험으로 연결하는 행동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채용담당자에게도 스스로에게도 당당한 '한 줄'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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